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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주문을 외쳐 봐! | 신체운동_건강 | 유아 | 낯선 사람이 전화번호를 물어봐요! 건희는 뾰로통 화가 났어요. 유치원 버스에서 내려 혼자 집으로 가야 했거든요. “엄마는 매일 바쁘대.” 건희는 천천히 집을 향해 걸어갔어요. 그때, 한 아주머니가 다가왔어요. 아주머니는 예쁘고 친절해 보였어요. 건희는 생각했어요. 어른이 묻는 말에는 또박또박 대답해야 하는 거지? 이 아주머니는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아. 하지만 모르는 사람인데.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나를 바보로 알면 어쩌지?’ 건희는 아주머니를 바라봤어요. 경비 아저씨의 전화를 받고 엄마가 달려왔어요. “우리 건희, 괜찮니? 잘했어, 정말 잘했어!” 건희는 엄마의 손을... |
여우야, 불이 나면 어떻게 해? | 신체운동_건강 | 유아 | 원숭이 마을에 동상이 나타난 건 달도 뜨지 않은 어두운 밤이었어요. 원숭이들은 그 동상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궁금했어요. 날이 밝자 원숭이들은 옆 마을에 사는 꾀쟁이 여우를 불렀어요. 동상을 이리 살피고 저리 살피던 꾀쟁이 여우는 동상에 달린 단추를 꾹 눌렀어요. “불을 발견하면 ‘불이야!’ 하고 큰 소리로 외치세요!” 동상에서 우렁찬 소리가 났어요.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지?” 원숭이들이 꾀쟁이 여우에게 물었어요. 사실 꾀쟁이 여우도 몰랐지만, 모른다고 말하기가 싫었어요. 그때 머릿속에 좋은 꾀가 반짝 떠올랐어요. “에헴, 이건 마법의 동상이야. 보물이 숨겨진 ... |
건강 요리사 백설 공주 | 신체운동_건강 | 유아 | 옛날 어느 성에 백설 공주가 살았어요. 왕비가 죽자, 왕은 새 왕비를 얻었어요. 새 왕비는 아름다운 백설 공주를 미워했지요. 어느 날, 새 왕비의 미움을 받던 백설 공주가 성에서 나와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숲속에 다다랐어요. 백설 공주는 숲속에 사는 일곱 난쟁이들을 만나 성에서 살던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그러자 난쟁이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어요. “백설 공주님! 우리와 함께 살아요.” 그날부터 백설 공주는 난쟁이들과 같이 지냈어요. 백설 공주는 난쟁이들을 위해 날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어요. “냠냠, 짭짭! 몸에 좋은 시금치! 냠냠, 짭짭! 머리에 좋은 고등어!... |
아파요, 아파! | 신체운동_건강 | 유아 | 동물 친구들이 꼬마 의사 진솔이를 찾아왔어요. 하마가 훌쩍, “목이 아파요!” 토끼가 징징, “귀가 아파요!” 진솔이는 오늘도 무척 바쁘겠어요. 하지만 걱정 없어요. 인형 간호사 미미가 도와줄 테니까요. 에취, 감기에 걸렸어요! 하마가 눈물을 글썽거리며 입을 쩍 벌렸어요. “이런, 하마가 감기에 걸렸구나.” “진솔아, 어떡하면 감기가 나을까?” “목이 붓고 열이 날 땐 물과 과일을 먹고 푹 쉬렴.” 고릴라가 콧물을 흘리자, 미미가 말했어요. “고릴라야, 공기가 건조하면 감기에 잘 걸려. 잘 때 젖은 수건을 걸어 놓고 자면 도움이 될 거야.” 이번에는 곰이 쿨룩쿨룩 기... |
응급 상황! 119번을 눌러라! | 신체운동_건강 | 유아 | 숲속 작은 오두막집에, 엄마 양과 일곱 마리 아기 양이 살았어요. 하루는 엄마 양이 급히 할머니 집에 가야 했어요. “할머니께서 아프시다는구나. 얼른 다녀올 테니 너희는 집을 보고 있거라.” 그러고는 구급상자를 아기 양에게 건넸어요. 엄마 양은 아기 양들에게 단단히 일렀어요. 다치거나 아프면 119번으로 전화를 하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 줄 거야. 구급상자에 우선 필요한 것이 있단다. 참, 늑대는 절대 집 안에 들어오게 하지 말거라! 그리고 종종걸음으로 할머니 집으로 갔지요. “와, 구급상자가 보물 상자 같아!” 아기 양들은 구급상자의 물건을 살펴보았어요... |
장난감이랑 약속해 줘 | 신체운동_건강 | 유아 | “우리 새로 문을 연 장난감 가게에 가 볼까? 여기 초대장도 있어. 호랑이 아저씨가 언제든 놀러 오래.” “좋아, 좋아. 어서 가 보자.” 여우의 말에 토끼가 폴짝폴짝 뛰며 좋아했어요. 곰이랑 돼지, 다람쥐도 고개를 끄덕였지요. 그러고는 언덕 너머에 있는 장난감 가게로 뛰어갔어요. “안녕하세요, 호랑이 아저씨!” 모두 큰 소리로 아저씨에게 인사했어요. “오호, 어서 오너라.” 호랑이 아저씨는 동물 친구들을 반갑게 맞아 주었어요. 장난감을 본 동물 친구들의 눈이 휘둥그레지자, 호랑이 아저씨가 싱긋 웃으며 말했어요. “이곳에 있는 장난감은 마음껏 가지고 놀아도 된단다.... |
뽀꾸랑 안전 탐정놀이 할 사람? | 신체운동_건강 | 유아 | 서현이는 엄마에게 화가 잔뜩 났어요. “엄마는 뭐든 위험하다고 해. 나는 도대체 어디서 뭘 하며 놀아?” “안전한 곳에서 놀면 되지!” 방에는 삼촌이 맡긴 강아지 뽀꾸뿐인데 도대체 누가 말을 하는 걸까요? “멍멍! 나야, 뽀꾸.” 강아지가 말하다니 서현이는 너무나 신기했어요. “멍멍, 너희 사촌 오빠들도 놀 데가 없다고 투덜거렸어. 그래서 우리는 안전 탐정 놀이를 했어.” “안전 탐정 놀이가 뭐야? ” “무엇이 위험한지, 어디가 안전한지 찾는 놀이.” “정말 재미있겠다. 나도 할래, 나도!” 서현이의 말에 뽀꾸도 신이 나 꼬리를 흔들었어요. “멍멍, 안전 탐정 뽀꾸와... |
동물들아, 나랑 같이 놀자 | 신체운동_건강 | 유아 | 준이는 내일 동물 병원 수의사이신 할아버지 집에 가요. 할아버지 집에는 동물들이 아주 많아요. 준이는 벌써 걱정이 앞서요. “난 동물들이 무서운데 어떻게 하지?” “으악! 살려 주세요!” 그날 밤 준이는 무서운 꿈을 꾸었어요. “으악, 개가 으르렁거려요. 고양이가 쫓아와요. 누가 나 좀 살려 주세요!” 할아버지 집에 도착하자, 준이는 동물들을 요리조리 피해 다녔어요. “준이가 이제 보니 겁쟁이구나? 동물들을 무서워하면 저 초록 나무집에서 놀 수 없는데.” 할아버지가 느티나무 위에 만든 집을 가리키며 말했어요. “우아, 멋지다!” 할아버지가 만든 집은 요새같이 멋졌어요... |
눈 속에 핀 효심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맹종이 태어났을 때 중국은 아주 혼란스러웠어요. 한나라 황실이 점점 망해 가면서 새로운 나라들이 하나둘 세워지고 있었어요. 전쟁도 심해 백성들은 갈수록 살기가 힘들었어요. 전쟁터에 병사로 끌려가 죽는 사람도 많았고, 굶어서 죽는 사람도 많았어요. 중국 각 지역의 권력자들은 작은 나라를 세워 전쟁을 하다가 하루아침에 사라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어떤 나라는 세력을 키워 큰 나라로 발전하기도 했지요. 새로 세워진 나라 중에서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가 가장 크고 힘도 강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이 시기를 삼국시대라고 불렀어요. 맹종이 태어난 곳은 오나라의 강하라는 곳이었... |
정성으로 부모를 살린 효자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조선 시대 양반들은 흔히 이름 대신 호를 사용했어요. 이이의 호는 율곡이고 어릴 때 집에서 부르던 이름은 ‘현룡’이라고 했지요. 율곡은 지금으로부터 480년 전 강원도 강릉 오죽헌에 있는 외갓집에서 태어났어요. 아버지는 멀리 한양에서 과거 공부를 하느라 가족과 떨어져 살았답니다. 나라에서 월급 받는 관리가 되려면 과거 시험에 합격해야 했지요. 조선 시대 여자들은 대부분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했어요. 하지만 율곡의 어머니는 달랐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딸들에게도 공부를 가르쳤거든요. 덕분에 율곡의 어머니는 그림도 잘 그리고 책도 아주 많이 읽었어요. 율곡의 어머니는 ... |
효행으로 백성을 다스린 임금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슬프다, 우리 부모 나를 낳으실 때 얼마나 고생하셨나.’ 예로부터 중국에 전해 내려오는 시와 노래를 엮은 (시경) 이라는 책 ‘요아편’에 나오는 글이에요. 진나라 때 왕부라는 학자는 이 시를 읽을 때마다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고 해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 때문이에요. 왕부의 부모님 산소에는 잣나무 한 그루가 심어져 있었어요. 왕부는 천둥이 칠 때마다 잣나무를 끌어안고 통곡을 했답니다.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 천둥소리를 무서워하였기 때문이지요. 왕부가 하도 슬피 울어 나중에는 그 눈물에 잣나무가 말라 죽었다고 해요. “아버지!” 어린 정조... |
예로 조선의 정신을 바로세운 대학자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이황은 1501년 경상북도 안동의 온계리 마을에서 7남 1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어요. 안타깝게도 이황이 태어난 지 7개월 만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지요. 어머니는 아버지 없이 자라는 아이들이 늘 걱정이었어요. 그래서 틈날 때마다 아이들을 앉혀 놓고 말했지요. “세상 사람들이 과부의 자식은 예의도 없고 공부도 못한다며 비웃는다. 그러니 너희는 남들보다 두 배로 더 학문과 예절에 힘써 그런 비웃음을 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린 이황은 어머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겨 두었어요. 그래서 어른을 보면 항상 예의 바르게 인사하고, 친구들 앞에서도 되도록 겸손하려고 노... |
노예를 해방시킨 정직한 대통령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1809년 2월 12일, 햇빛이 눈부신 아침이었어요. 통나무로 지은 자그마한 오두막집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졌어요. 그 울음소리를 듣고 동네 사람들이 몰려왔어요. “토머스, 축하하네! 아기가 똘똘하게 생겼는걸.” “나중에 큰 인물이 되겠어요. 축하해요, 낸시.” 동네 사람들은 토머스와 낸시 부부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어요. 토머스와 낸시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바로 에이브러햄 링컨이에요. 그 이름은 할아버지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지요. 링컨의 할아버지는 1780년대 초에 버지니아 주에서 켄터키 주로 이사를 왔어요. 그런데 켄터키 주는 사나운 짐승들이 들... |
거짓말을 모르는 기업가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유일한은 1895년에 평양에서 태어났어요. 유일한의 아버지는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옷감 장사를 하여 큰돈을 벌었어요. 또 아버지는 서양 문물에 관심이 많아 기독교를 믿었고 서양에서 온 선교사들과 친하게 지냈어요. 하루는 알고 지내던 한 선교사가 아버지에게 말했어요. “이번에 조선 소년 몇 명을 뽑아 미국에 보내려고 합니다. 미국 교회에서 도와주기로 했거든요." "미국에 가면 신학문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럼 앞으로 이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인물을 키워 낼 수 있을 겁니다.” 아버지는 선교사의 말에 귀가 솔깃했어요. “그럼 우리 아들을 좀... |
정직을 신념으로 미국의 기틀을 세운 지도자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1789년 4월 30일, 미국 최초로 대통령 취임식장에 오른 조지 워싱턴은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어요. “국민의 부름을 받아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동안 저는 일체의 개인적 보수를 사절(辭絶)하겠습니다.” 공무원 중에서도 제일 높은 위치에 있는 대통령이 무보수(無報酬)로 일하겠다고 선언한 거예요. 의회의 간곡한 설득으로 조지 워싱턴은 결국 자신의 뜻을 꺾었지만 미국인들은 감동할 수밖에 없었어요. 사심 없이 국가를 위해 봉사하려는 대통령의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조지 워싱턴은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 중 한 명으로 미국인들은 그를 ‘건국의 아버지’라고 ... |
나는 정직과 성실의 힘을 믿는다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벤자민 프랭클린은 1706년 미국의 보스턴이라는 고장에서 태어났어요. 벤자민의 아버지는 영국에서 살다가 배를 타고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온 사람이었어요. 그는 양초를 만들어 파는 일을 했는데 무척 성실하고 부지런했어요. 벤자민은 17남매중 열다섯 번째, 아들로는 열번 째 막내아들이었어요. 어려서부터 똑똑하고 모든 일에 호기심이 많았던 아이는 부모님의 사랑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어요. “벤자민! 벌써 그 글자를 읽을 줄 안단 말이냐?” “네, 아빠. 책에서 보고 흉내 내어 써 보았어요.” 요즘 아이들처럼 유치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벤자민... |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나라를 빛내기에 평생을 바치니 어린아이까지도 그 이름을 기억하고 한 조각 장한 마음 죽지 않아서 천년토록 태산과 함께 남으리라. 위의 글은 조선 세종 임금 때의 유명한 학자 변계량이 고려의 마지막 충신 최영의 애국심을 기리며 쓴 시예요. 조선은 태조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세운 나라지요. 태조 이성계의 손자가 바로 세종 임금이에요. 세종 때만 해도 고려의 충신을 좋게 평가하는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고려의 충신은 곧 조선을 반대하는 사람을 의미하기 때문이에요. 더구나 최영은 마지막까지 고려의 충신으로 남아 조선의 개국을 반대하며 이성계와 싸우다 ... |
인도의 영웅이 된 겁쟁이 소년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어제도 불을 켜고 잔 거니?” 간디의 어머니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간디를 바라봤어요. “엄마, 불을 끄면 무서워요. 벽장에서 유령이 튀어나올 것 같고, 창문으로 도둑이 들어올 거 같단 말이에요!” 간디의 어머니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여보, 큰일이에요! 사내아이가 저렇게 겁이 많아서.” 맞아요. 꼬마 간디는 소심하고 겁이 많았어요. 수업 시간에도 부끄러워 발표를 잘하지 못했지요. 친구들은 그런 간디를 보며 놀려 댔어요. “간디는 무서워서 밤에 불을 켜고 잔대! 하하하!” 친구들이 놀려도 간디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그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할 뿐이었... |
용감한 작은 거인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1769년 지중해의 코르시카 섬에서 태어났어요. 코르시카는 매우 가난한 섬이어서 이탈리아 제노바의 지배를 받고 있었어요. 코르시카 사람들은 독립을 위해 자주 싸움을 했어요. 분쟁이 끊이지 않자 이탈리아는 자기 멋대로 코르시카를 프랑스에 팔아 버렸어요. 하지만 코르시카 사람들은 이런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었어요. 왜냐하면 나폴레옹이 태어나기 전에 이미 이탈리아로부터 독립을 얻어 냈거든요. “말도 안 돼! 우리 코르시카는 프랑스의 영토가 아니다! 우리는 독립국이다!” 많은 코르시카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 열심히 싸웠어요. 그러나 엄청난 대포와 총으로 ... |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네가 어머니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마음 먹지 말고 죽어라! 아마도 이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수의(壽衣)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1910년 2월 14일, 이토 히로부미 일본 총독(總督)을 살해한 일로 사형 선고를 받은 안중근에게 어머니가 보낸 편지예요. 세상에 아들이 죽기를 바라는 어머니가 어디 있을까요? 게다가 안중근은 아내와 자식들을 둔 가장이에... |
프랑스를 구한 용감한 소녀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지금은 프랑스와 영국이 동맹(同盟)을 맺고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수백 년 전 옛날에는 별로 좋은 사이가 아니었어요. 두 나라는 무려 100년이 넘도록 전쟁을 계속할 정도로 유럽 대륙에서 유명한 앙숙(怏宿)이었어요. 1328년, 프랑스의 왕 샤를 4세가 갑자기 세상을 뜨고 말았는데 그에게는 왕위를 이을 아들이 없었어요. 그래서 사촌인 발루아 백작이 왕위를 잇게 되었지요. 그런데 당시 영국의 왕 에드워드 3세가 샤를 4세의 조카라는 것이 문제가 되었어요. “발루아 백작보다 나 에드워드 3세가 샤를 4세와 더 가까운 친척이다. 그러니 내가 ... |
10만 대군을 물리친 꼬마 대장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강감찬은 948년, 금주에서 태어났어요. 금주는 지금의 서울 관악구와 금천구에 걸쳐 있는 지역을 말해요.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낙성대(落星垈)는 바로 강감찬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죠. 낙성대란 이름은 강감찬이 태어날 무렵의 설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어느 날 밤, 어떤 사신(使臣) 일행이 낙성대 근처를 지나다 커다란 별이 어느 집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았어요. “방금 큰 별이 떨어지는 걸 봤느냐?” 사신이 하인들에게 물었어요. “보았습니다만 흔한 별똥별이 아닌가요?” “그 별은 흔한 별이 아니다. 별이 떨어진 집에서 사내아이가 태어났을 텐데 별의 정기... |
끝까지 절개를 지킨 충신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거참, 이상한 꿈이네?” 이씨 부인은 지난밤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까무룩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갑자기 주변에 적막한 기운이 감돌고 난초 향기가 짙어지더니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왔어요. 선녀는 부인에게 난초 화분을 건넸어요. ‘이리 귀한 것을 저에게.’ 한눈에도 예사 난초가 아닌 것 같았어요. 그러나 부인은 그만 화분을 놓치고 말았어요. 순식간에 화분은 산산조각으로 깨졌어요. 그런데 참으로 신기하게도 난초만은 하나도 상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욱 신비롭고 짙은 향기를 뿜어내는 것 같았어요. 이씨 부인은 지난밤 꿈 이야기를 남편인 정운관에게 말했어요. “집안에 곧 큰... |
포기하지 마라, 절대 포기하지 마라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윈스턴 처칠은 1874년 영국에서 태어났어요. 그때 영국은 대영 제국이라고 불렸고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했어요. 전 세계 이곳저곳에 영토를 가진 큰 나라였거든요. “영국에서 해가 지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다른 대영 제국의 땅에서 해가 뜬다고!” 그래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거예요. 그때는 인도도 영국이 지배하는 땅이었고 아프리카에도, 아시아에도 영국의 땅이 있었어요. 영국뿐만 아니라 프랑스나 스페인, 포르투갈 등도 세계 곳곳에 땅을 가지고 있던 시절이었지요. 처칠은 영국의 가장 화려한 시절에 태어난 셈이에요. 처칠의 부모님은 첫아들인 처칠에게 윈스턴 레너... |
내 꿈은 조선의 독립이오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김구는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도 한참 떨어진 백운방 텃골에서 태어났어요. 원래 이름은 김창수인데 어릴 때 집에서는 김창암이라고 불렀어요. 그러다 나중에 김구라고 이름을 바꾸었지요. 김구는 원래 지체 높은 양반의 후손이에요. 그런데 먼 친척 할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리는 바람에 집안사람들 전체가 평민으로 신분을 속이고 텃골이란 마을에 숨어 살았어요. 김구의 가족은 무척 가난했어요. 어머니는 김구를 낳고 제대로 먹지를 못해 늘 젖이 부족(不足)했어요. 아기는 항상 배가 고파서 어머니를 보챘어요. 어머니는 또 어머니대로 기력(氣力)이 없어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 |
목숨 걸고 약속을 지킨 철학자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소크라테스는 기원전 470년경에 태어났어요. 그의 아버지는 돌을 다듬는 석공이었어요. 하루는 일하는 아버지를 지켜보던 소크라테스가 물었어요. “아버지, 돌에 그림을 그린 것도 아닌데 어떻게 멋진 작품을 뚝딱 만드세요?” “마음의 눈으로 보면 된단다. 돌을 다듬는 사람은 그것을 볼 줄 알아야 해.” 소크라테스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많은 생각을 했어요. ‘아, 마음이 중요하구나. 그러려면 올바른 생각을 가져야 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차갑고 딱딱한 돌도 아름답고 부드러운 작품이 되는 거야.’ 소크라테스는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 |
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테레사 수녀는 1910년 마케도니아에서 태어났어요. 테레사 수녀의 본명은 아그네스였어요. 부모님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는데 아버지는 아그네스가 아홉 살 때 세상을 떠났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집안의 가장 역할을 맡아야 했답니다. 아그네스는 열 살 때부터 가톨릭 청년 단체에 들어가 가톨릭 교리 공부를 했어요. 이때 한 예수회 신부님과의 편지 교환을 통해 처음으로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알게 됐어요. “인도 사람들은 대부분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가난하지만 순박하고 선한 사람들입니다. 많은 선교사들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 |
아프리카의 위대한 성자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슈바이처는 1875년 독일과 프랑스의 접경(接境) 지역인 알자스에서 태어났어요. 이곳은 슈바이처가 태어났을 때는 독일 땅이었으나 그전에는 프랑스 땅이었어요. 그러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전하면서 다시 프랑스 땅이 되었어요. 이런 복잡한 사정 때문에 슈바이처는 어릴 때부터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둘 다 배울 수 있었어요. 당시 어머니는 어린 슈바이처를 데리고 마을 근처의 공원으로 자주 산책을 나갔어요. 공원에는 유명한 조각가가 만든 동상(銅像)이 서 있었어요. 슈바이처가 가리킨 것은 장군의 발 아래쪽에 머리를 푹 숙인 채 죄인처럼 엎드려 있는 흑인 남자였어요. 어머... |
참사랑을 실천한 아름다운 의사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장기려는 1911년 평안북도 용천에서 태어났어요. 할아버지는 부잣집의 소작농(小作農)을 관리하였고 아버지는 글솜씨가 뛰어난 향교(鄕校)의 학자였어요. 그래서 장기려는 넉넉한 집안에서 남부러울 것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그러나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작고 몸이 약해서 찬물을 먹고 나면 배탈이 나고는 했어요. 그럴 때마다 할머니가 품에 안고 배를 문질러 주었어요. “이리 오렴. 할머니 손은 약손이란다.” 할머니는 손자가 단단한 보석 같은 사람이 되라고 다이아몬드를 뜻하는 ‘금강석’이라고 불러 주었어요. “금강석아, 이다음에 자라서 금강석처럼 귀하고 단단한 사람이 되어... |
사랑으로 기적을 만든 백의의 천사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페기! 이제부터 내가 너의 친구가 되어 줄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힘없이 축 늘어져 있는 페기를 정성껏 쓰다듬으며 말했어요. 페기는 플로렌스의 아버지가 오래전부터 타던 말이에요. 그런데 세월이 흘러 그만 병이 들고 말았어요. 페기는 이제 달리지도 못하고 마구간에 버려지다시피 방치되어 있었어요. 플로렌스는 나이도 많고 병이 든 페기가 불쌍했어요. “아빠, 페기가 너무 가여워요. 힘이 하나도 없나 봐요!” 플로렌스가 아빠에게 슬픈 표정으로 말했어요. “나도 안타깝단다. 하지만 어쩌겠니? 늙어 힘이 없어진걸.” “아빠, 앞으로 제가 페기에게 먹이도 주고, 노래도 불러... |
한센병 환자를 위해 일생을 바친 신부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다미안 신부는 1840년, 유럽 벨기에의 트레멜로라는 작은 마을에서 여덟 명의 아이들 중 일곱 번째로 태어났어요. 어릴 때 이름은 요셉이었지요. 요셉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큰 부자는 아니었지만 농장 일을 하며 부지런히 살아가는 분들이었어요. 부모님은 성당에 열심히 다니며 아이들이 착하게 살아가기를 기도했어요. 하루 일과가 끝나면 어머니는 세상을 위해 자신을 바친 위대한 성인들에 대한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 주곤 했어요. 요셉이 네 살 때, 하루는 부모님을 따라 마을 축제에 놀러 갔어요. 그런데 그만 손을 놓쳐 부모님과 헤어지고 말았어요. 부모님은 온 동네 구석구석 요셉을... |
인종차별의 벽을 부순 대통령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만델라의 어머니는 어린 시절 만델라에게 아프리카 민담을 들려주고는 했어요. “늙고 병든 여인이 어떤 여행자(旅行者)에게 도움을 청했단다. " "하지만 여행자는 눈곱이 덕지덕지 낀 늙은 여인의 눈길을 피해 버렸지." 만델라는 1918년 남아프리카 연방 트란스케이 움타타에 있는 템부 족의 한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만델라의 아버지 가들라는 원래 템부 족 족장이었는데 안 좋은 일에 말려들어 욘긴타바 족장에게 자리를 물려주었어요. 그 후에는 욘긴타바 족장의 조언자 역할을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에게 또 문제가 생겼어요. 마을의 어떤 흑인이 아버지를 백인 치안 판사에게... |
미국을 감동시킨 소통의 여왕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오프라 윈프리는 1954년 미국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부모님은 흑인(黑人)이에요. 당연히 오프라도 피부색이 검었지요. 오프라는 어릴 때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답니다. 군인이었던 아빠는 딸이 태어난 줄도 몰랐어요. 엄마는 양육비(養育費)를 벌기 위해 일을 해야만 했지요. 오프라의 원래 이름은 ‘오르파’예요. 우두머리가 되라는 뜻에서 외할머니가 성경책을 보고 지어 준 이름이랍니다. 그런데 동네 할머니들은 그 이름을 발음하기가 어려웠나 봐요. 엄마가 ‘오르파’라고 일러 줘도 자꾸만 ‘오프라’로 불렀어요. 먹고살기도 힘든 마당에 이름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었는지 ... |
평생 겸손을 실천한 정승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맹사성은 1360년 충청도 온양에서 태어났어요. 그 당시는 고려 시대가 거의 끝나 갈 무렵이었지요. 여기저기서 외적들이 나타나 고려 백성들을 괴롭혔고, 궁에서도 시끄러운 일이 자주 일어났어요. 당시 맹사성이 태어날 때 이런 일이 있었어요. 맹사성의 어머니 조씨 부인이 하루는 신기한 꿈을 꾸었어요. 한낮에 뜰을 거닐고 있는데 갑자기 태양이 불쑥 다가왔어요. 부인은 깜짝 놀라 그만 태양을 꿀꺽 삼켜 버렸어요. 그 순간 잠에서 깬 조씨 부인은 남편 맹희도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그러자 맹희도가 말했어요 “그건 태몽인 것 같소. 훗날 크게 출세할 아들을 낳을 징조이니... |
백성을 사랑한 실학자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사람들은 가마 타는 즐거움만 알고 가마를 메는 괴로움을 알지 못하네 정약용이 쓴 시의 한 대목이에요. 옛날 양반들은 가마를 타고 다녔어요. 한 사람이 탄 가마를 네 명의 가마꾼들이 앞뒤로 멨지요. 타는 사람한테 가마는 더없이 편안한 탈것이지만, 가마를 메는 사람 입장에선 여간 힘든 노동이 아니랍니다. 가마는 대개 두꺼운 나무로 만들어졌어요. 여기에 사람까지 태우고 먼 길을 걷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가마꾼들은 어깨가 빠질 듯 아프고 팔다리가 후들거려도 양반이 멈추라고 할 때까지는 쉴 수가 없어요. 정약용은 이 시를 통해서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이... |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르친 선생님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페스탈로치는 1746년 스위스의 취리히에서 태어났어요. 페스탈로치의 아버지는 지역에서 존경받는 의사였어요. 아버지가 의사였지만 페스탈로치네 살림살이는 그리 넉넉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아버지가 가난한 환자들을 공짜로 치료해 주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선생님은 참된 인술을 펼치는 훌륭한 분이야.” 병원은 소문을 듣고 찾아온 가난한 환자들로 항상 붐볐어요. 아버지는 가난한 환자일수록 더욱 정성껏 치료해 주었어요. 그러다 보니 밤낮없이 병원 일에 매달려야 했지요. 그러던 중 페스탈로치의 아버지는 갑자기 큰 병에 걸려 서른세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
모든 생명이 함께 사는 세상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제인 구달은 193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어요. 공학자인 아버지 모티머와 소설가인 어머니 반느에게서 자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모험심을 물려받은 제인은 어려서부터 유난히 곤충과 동물을 좋아했어요. “여보, 이번 생일에 제인에게 무얼 선물 할까요?” 하루는 엄마가 아빠에게 물었어요. “제인은 친구가 없으니 침팬지 인형을 선물합시다.” 제인이 숲에서 노는 걸 좋아해서 생각해 낸 선물이에요. 그날부터 제인은 침팬지 인형과 어디든 함께 다녔어요. 제인은 침팬지 인형을 끼고 집 주변을 돌아다니며 곤충과 동물을 관찰하는 것을 가장 좋아했어요. 하루는 흙에서 지렁이를 발견하고... |
백성들과 고통을 함께 한 조선의 명의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으아앙!” 아이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온 집 안에 울려 퍼졌어요. 앞마당에서 초조한 모습으로 서성거리던 허론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어요. 잠시 뒤 산모의 시중을 들던 몸종이 산실 밖으로 나와 허론에게 말했어요. “대감마님, 방금 안방마님께서 옥동자를 순산하셨어요!” “오! 그래?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더냐?” “네, 마님.” 허론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요. 허론은 산실로 들어가 부인의 손을 꼭 잡아 주며 말했어요. “부인, 아이를 낳느라 고생이 많았소.” 며칠이 지난 뒤 허론은 새로 태어난 아들에게 허준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허준은 어려서부터 영특했고... |
힘을 합쳐 나라를 구한 의병들과 홍의 장군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1592년 4월 13일, 호시탐탐 우리 땅을 노리던 일본군 함대가 부산포로 쳐들어왔어요. 이때까지 조선 조정은 아무런 대비도 없었어요. 일본에 다녀온 사신들이 ‘그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해도 ‘설마’ 하고 믿지 않는 분위기였지요. 그 결과 부산포를 지키던 관군은 불과 4시간 만에 무너졌어요. 순식간에 옆에 있던 동래성까지 일본군의 손에 넘어가고 말았지요. 연이어 남쪽 바다를 통해 일본 함선이 새까맣게 몰려왔어요. 경상남도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에도 이 소식이 전해졌어요. “동래성이 지척인데 이러다 우리도 다 죽게 생겼다!” 백성들은 다들 공포에 떨었어요. ... |
전쟁터를 지키는 사랑의 적십자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앙리 뒤낭은 1828년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태어났어요.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시의회 의원이자 성공한 사업가였고 어머니는 부유한 집에서 자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어요. 앙리 뒤낭은 부족할 것 없는 집에서 교양(敎養) 있는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자랐어요. 부모님은 매일 아침 침대에 누워 있는 앙리를 보며 그들의 소망을 나누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아버지는 방긋방긋 웃는 앙리를 번쩍 안고 말했어요. “나는 네가 훌륭한 정치가(政治家)가 되어 스위스를 더 강한 나라로 이끌면 좋겠구나. 너도 좋지, 앙리?” 옆에서 바라보던 어머니가 흐뭇한 미소를 지었어요... |
지구환경을 지키는 전사들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1975년 6월의 어느 날. 넓은 바다 한가운데에 거대한 배들이 떠다니고 있었어요. 그 배들은 고래를 잡는 포경선이에요. 포경선 주변 바닷물은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었어요. 작살을 맞고 죽은 고래들에서 흘러나온 핏물 때문이에요. 작살 끝에는 밧줄이 달려 있는데, 죽은 고래를 포경선으로 끌어 올리는 데 쓰이는 밧줄이에요. 고래가 갑판으로 올라오면 선원들이 재빨리 달려들지요. “작업 개시!” 선원들은 고래 고기를 잘라 내고 지방을 떼어 냈어요. 고기는 냉동고로 들어가고, 지방은 기름을 만들기 위해 불에 끓였어요. 고래의 고기는 사람들의 식탁에 오르고, 기름은 연료로 ... |
고통받는 어린이를 돌보는 사람들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1876년, 영국의 한 귀족 집안에 예쁜 딸이 태어났어요. “이 아이는 교양 있고 예쁘게 자라서 모두가 탐내는 최고의 신부가 될 거예요.” 엄마와 아빠가 기뻐하며 말했어요. 부모님은 아이의 이름을 ‘에글렌타인’이라고 지었어요. 에글렌타인은 귀족의 딸답게 부족함 없이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하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부모님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왜 다들 예쁘게 치장이나 하고, 파티나 즐기다가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기만을 바라지? 나는 인생을 조금 더 뜻깊게 살고 싶어!’ 대학을 졸업한 에글렌타인은 선생님이 되었어요. 당시 학교에는 끼니를 거르며... |
불우한 이웃을 돕는 사랑의 군대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번화한 거리 한 가운데서 모금 활동을 하는 제복을 입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그들은 붉은색으로 칠한 냄비를 길 한가운데 걸어 놓고 딸랑딸랑 종을 울리며 큰 소리로 외치지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눕시다.” 이 제복을 입은 사람들은 구세군 병사들이에요. 구세군은 군인처럼 제복을 갖춰 입고 활동하지만 전쟁을 하는 군대가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기독교 선교회예요. 구세군 병사들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금 운동을 벌여요. 가난한 이웃들을 돕고,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주... |
세계 최고의 문자를 만들다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재위 기간 동안 백성들의 삶을 편안하게 하고 정치, 경제, 문화, 국방, 과학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업적을 남긴 임금을 성군이라고 해요. 조선 왕조는 태조부터 순종까지 총 27명의 왕이 나라를 다스렸어요. 그중에서도 세종은 ‘대왕’이라는 호칭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성군으로 꼽히지요. 나라가 평안하여 백성들이 행복하게 사는 시대를 태평성대라고 해요. 세종 대왕은 32년 동안 나라를 태평성대로 이끌었어요. “그 당시는 외적의 침입이 잦은 데다 가뭄과 홍수가 심해서 흉년이 자주 들었다는데, 어떻게 나라를 잘 다스릴 수가 있지?” 세종 때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런 의문이 ... |
창의력으로 세계를 바꾸다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스마트폰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어요. 손바닥만 한 작은 기계 하나에 휴대폰과 컴퓨터의 기능이 둘 다 들어 있었기 때문이에요. 스티브 잡스가 바로 이 스마트폰을 맨 처음 만든 장본인이에요. 사실 컴퓨터와 휴대폰을 처음 만든 사람들은 따로 있어요. 그런데 잡스는 휴대폰과 컴퓨터라는 전혀 다른 제품을 하나로 뭉쳐 완전히 새로운 물건을 만들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잡스의 위대함을 말할 때 이렇게 말해요. “잡스는 융합의 천재다!” 융합은 ‘서로 다른 것들을 잘 섞는 것’을 뜻하는 말로 발명에 못지않게 뛰어난 창의성이 있어야 해요. 스마트폰 역시 융합... |
세상의 기준을 바꾼 천재 과학자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아인슈타인 박사는 1879년 독일에서 태어났어요. 아빠는 유대인이고 엄마는 독일인이지요.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곳은 울름이라는 작은 마을이에요. 엄마 배 속에서 갓 나온 아인슈타인은 유난히 몸집이 크고 머리 모양이 일그러져 있었어요. 외할머니는 아인슈타인을 자리에 눕힐 때나 안아 줄 때 머리 모양이 바로잡히도록 특별히 신경을 썼어요. 다행히 머리는 차츰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뒤통수가 불룩 튀어나온 것 만은 어쩔 수가 없었어요. 아인슈타인이 세 살 때 여동생 마야가 태어났어요. “어? 바퀴가 안 달렸잖아?” 아인슈타인이 여동생을 보고 처음으로 내뱉은 말이에요. 아기가 너무... |
끊임없이 솟아나는 창작의 샘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피카소는 1881년, 스페인 남쪽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아버지는 화가이면서 미술 선생님이었어요. 아버지 이름은 호세 루이스 블라스코이고, 어머니는 마리아 피카소 로페스예요. 스페인은 부모님 성을 모두 물려받는 전통이 있어요. 그래서 피카소를 스페인식으로 부르면 파블로 루이스 피카소라고 하는데, 이름만 부를 경우에는 파블로라고 해요. 피카소의 아버지는 쉬는 날이면 늘 집에서 그림을 그렸어요. 어머니가 집안일을 할 때 피카소는 그림 그리는 아버지 옆에서 놀았지요. “이것 봐. 아기가 그림을 그리고 있어!” 어느 날, 피카소의 부모님은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었어요.... |
사랑으로 인류를 구한 성인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이스라엘 민족은 아주 오래전부터 고난의 역사를 견뎌 왔어요. 멀고 먼 옛날에는 아시리아에게 나라를 빼앗기기도 했고, 이집트와 바빌로니아로 끌려가 힘든 노예 생활을 하기도 했어요. 그 후에도 시련은 끝나지 않았어요. 갑자기 로마 제국이 쳐들어와 그들의 지배를 받게 된 거예요. 이스라엘에 사는 유대인들은 로마 제국의 억압 아래 힘든 생활을 이어 갔어요. 하지만 유대인들은 실망하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서로 만나기만 하면 몰래 그런 말을 주고받았어요. 그러나 곧 올 거라던 구세주는 좀처럼 오지 않았어요. 구세주가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 달려가 보면 그 사람은 실망스럽게도 진... |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인도 북부에 샤카국이라는 작은 왕국이 있었어요. 샤카국의 숫도다나 왕은 현명하고 어진 왕이었어요. 숫도다나 왕은 아름다운 마야 왕비와 함께 수도인 카필라밧투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어요. 하지만 왕과 왕비에게는 딱 한 가지 근심이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왕위를 이을 왕자가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마야 왕비가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상아가 여섯 개나 달린 흰 코끼리가 제 몸 안으로 들어오는 꿈이었습니다.” 숫도다나 왕은 태몽이라며 무척 기뻐했어요. 왕비는 꿈을 꾸고 얼마 후 임신을 했어요. 아기를 낳을 때가 되자 왕비는 친... |
꿈과 행복의 마술사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이 녀석!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냐?” 디즈니는 큰 고함 소리에 깜짝 놀라 뒤로 벌러덩 넘어지고 말았어요. 심부름을 가던 길에 잠깐 헛간 벽에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그만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거예요. “아, 아버지. 죄송해요. 얼른 심부름 갔다 올게요.” 디즈니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일어나려고 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아버지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어요. 아버지의 고함 소리를 듣고 놀라서 달려온 엄마와 로이 형도 크게 웃고 말았지요. “하하하! 월트, 네 얼굴 좀 봐. 온통 페인트로 엉망이야.” “대체 뭘 하느라 그렇게 정신이 빠진 거야?” 아버지는 월트가 그린 그림... |
서로 돕는 세상을 꿈꾼 사상가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톨스토이는 러시아 백작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어요. 방이 무려 42개나 되는 큰 저택에서 형들과 여동생 그리고 책을 아주 좋아하는 아버지와 함께 살았어요. 어머니는 안타깝게도 톨스토이가 두 살 때 여동생을 낳다가 돌아가셨어요. 톨스토이 형제들에게 아주 자상했던 아버지 역시 톨스토이가 아홉 살 때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게다가 형들도 공부하러 먼 도시로 떠났기 때문에 톨스토이는 친척 아주머니가 돌보아 주었어요. 당시 러시아는 황제가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땅을 가진 영주는 농민을 부리면서 호화롭게 살았고, 농민은 먹을 것도 제대로 못 먹고 영주를 위해 일만 ... |
장애를 딛고 행복을 노래하다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헬렌 켈러는 1880년, 미국 앨라배마주 터스컴비아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헬렌 켈러는 태어난 지 여섯 달밖에 안 되었을 때 ‘안녕’ 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매우 영특하고 활달했어요. 그렇게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내던 어느 날, 헬렌 켈러는 큰 병에 걸리고 말았어요. 뇌와 위에 심한 충혈이 오는 병이었어요. 의사가 말했어요. “열이 내리지 않는다면. 앞으로 사흘, 어쩌면 이틀밖에는 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 우리 헬렌이 죽는다고요?” 헬렌의 부모님은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어요. “제발, 우리 헬렌을 살려 주세요! 선생님!” “안타깝게도 지... |
대답하는 건 정말 귀찮아!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우리 아들, 오늘은 어떻게 지냈니?” 아빠는 회사에서 돌아오자마자 엄마랑 똑같은 질문을 했어요. 바다는 정말이지 대꾸도 하기 싫었어요. 엄마 아빠는 왜 그렇게 궁금한 게 많은 걸까요. 매일 즐거운 일만 생기는 건 아니잖아요. 더구나 오늘은 엄청 짜증 나는 일이 있었어요. 산이는 바다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예요. 바다는 산이와 같은 반이 됐을 때부터 친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산이는 그렇지 않았나 봐요. “선생님, 짝꿍 언제 바꿔요?” 오늘 종례 시간에 있었던 일은 생각할수록 자존심이 상했어요. 선생님은 당분간 짝꿍은 그대로라고 하셨지만 산이가 그런 말을 꺼낼 ... |
내 걱정은 하지 마!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쫑이야, 이번 주 토요일이 무슨 날인지 알아?” 산이는 쫑이한테 일부러 큰 소리로 말했어요. 쫑이는 산이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이름이에요. “멍멍!” “안다고? 정말 내 생일인 거 아는 거야?” 산이는 ‘생일’이라는 말에 특히 힘을 주었어요. 부엌에서 엄마가 듣고 있기 때문이지요. 산이는 이번 생일에 꼭 받고 싶은 선물이 있는데 아직 엄마한테 말을 못 했어요. 산이가 받고 싶은 선물은 자전거예요.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지금까지 엄마 혼자 마트에서 일하면서 산이를 키웠어요. 그런데 자전거를 갖고 싶다고 하면 엄마 형편에 부담이 될지 몰라서 망설이는 중이에요... |
인사는 행복 비타민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뜨거웠던 여름도 어느새 한풀 꺾였는지 바람이 제법 선선해졌어요. 거리를 가득 채우던 매미 울음소리도 이제는 많이 작아졌지요.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재민이는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갈 준비를 했어요. 책가방에 공책과 필통을 넣는 재민이의 가슴이 두근거리며 설레었어요. 오늘은 여름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이에요. 오랜만에 친구들을 모두 만날 생각을 하니 조금 떨리기도 했어요. '다들 얼마나 즐겁게 방학을 보냈을까?' 재민이는 씩씩하게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나섰어요.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재민이는 배웅을 나온 엄마에게 또랑또랑하고 큰 목... |
왜 나만 미워해?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그러니까 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고 그래." 운동장 벤치에 시무룩하게 앉아 있는 진주에게 은결이가 말했어요. "마음에도 없기는. 진짜 한번 혼나야 한다니까." "그게 그렇게 마음에 걸려?" 진주는 무슨 말을 하려다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요. 가만 보니 진주가 진석이를 좋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냥 넘길 수 있는 일에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을 보면 말이죠. 문제는 눈치 없는 진석이에요. 진석이는 실수를 저질러 놓고도 잘 알지 못해요. 책도 많이 읽고 머리도 좋아서 이것저것 아는 것은 많지만 너무 잘난 척하는 행동은 아무리 맘씨 좋은 사람도 받아들이기 힘들지... |
거짓말은 마술풍선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여름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하는 날이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인 준호는 아침 일찍 학교로 향했어요. “준호야, 안녕. 그동안 잘 지냈어?” 교실로 들어선 준호를 민지가 반갑게 맞이했어요. 민지는 준호가 좋아하는 같은 반 여자아이예요. “안녕. 너도 잘 지냈지?” 준호가 인사하며 민지에게 다가갔어요. 민지 곁에는 여러 명의 아이들이 모여 있었어요. 민지는 예쁘고 상냥해서 특히 남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얘들아, 반갑다!” 기태가 교실로 들어오며 한 손을 높이 쳐들고 소리쳤어요. 기태는 반장인 데다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겼고 공부도 무척 잘했지요. 준호는 기태를 볼... |
욕심은 끝이 없어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유한초등학교 2학년 1반 일규는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최고예요. 왜냐고요? 예쁘고 멋진 모형 자동차가 가장 많기 때문이에요. 5센티미터밖에 안 되는 작은 자동차지만 뒤로 당겼다가 놓으면 아주 잘 굴러가는 귀여운 미니카지요. 그런데 요즘 철이가 일규의 인기에 도전하고 있어요. 부잣집 아들인 철이는 아빠를 졸라 한꺼번에 많은 모형 자동차를 샀어요. 그러고도 날마다 몇 대씩은 사는 것 같았어요. "이건 전부 어제 산 거야. 어때, 멋지지?" 철이가 다섯 대의 자동차를 일규 앞에 척 내놓았어요. 남자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와 철이의 미니카를 구경했어요. 여자아이들도 신기한... |
엄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어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유민이는 오늘따라 몸이 많이 피곤했어요. 학원끝나고 곧바로 집에 왔어야 했는데 친구들과 축구를 너무 오래 했기 때문이에요. 저녁밥을 먹고 났더니 식곤증 때문인지 졸음이 쏟아져 책상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어요. 책가방은 방 한구석에 밀어 둔 채 침대에 눕는 유민이를 엄마가 걱정스럽게 쳐다보았어요. “그냥 자면 어떡해? 숙제 안 하니?” “오늘 숙제 없어.” 유민이는 얼떨결에 거짓말을 하고 말았어요. “숙제가 하나도 없어?” 엄마는 믿기기 않는 듯 재차 물었어요. 유민이는 미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시치미를 뗐어요. “진짜야.” “그래. 엄마가 아들을 안 믿으면 누굴 믿겠니... |
숙제는 정말 지겨워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으악, 이걸 언제 다 해?" 승찬이는 두 손으로 머리카락을 움켜쥐며 소리쳤어요. 그러자 짝꿍 지유가 물었어요. "왜? 숙제(宿題) 때문에?" "응! 숙제도 너무 어렵고 해야 할 일도 너무 많아!" 지유가 어깨를 으쓱하며 물었어요. "뭐가 많은데?" "나 이번 주에 학원에서 시험 두 개나 본단 말이야!" "나도 내일 학원 시험 있는데." 지유의 아무렇지도 않은 말투에 승찬이는 의아(疑訝)했어요. "뭐? 그런데 너는 걱정도 안 돼?" "걱정할 게 뭐가 있어?" 지유는 콧방귀를 뀌었어요. "넌 나보다 학원도 두 군데나 더 다닌다면서? 그런데 어떻게 숙제를 항상 빠뜨리지 ... |
용돈은 많을수록 좋아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오늘은 용돈 받는 날이에요. 은찬이는 항상 이날이 기다려졌어요. 하지만 막상 엄마가 주는 용돈을 받아 들고는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아무리 아껴 써도 일주일에 이천 원은 너무 적어요." "무슨 소리야? 초등학교 3학년은 천오백 원이 적당하다던데." "넌 오백 원이나 더 받고 있으면서." "어휴, 인터넷 좀 그만 봐요. 그게 언제 적 얘긴데." "다 너랑 같은 또래 애들을 키우는 엄마들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얻은 결론이야!" 엄마는 딱 잘라 말하고는 지갑을 닫아 버렸어요. 엄마는 인터넷 동호회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이라면 무조건 다 맞는 말인 줄 아는 게 문제예요.... |
친구를 왜 왕따 시켜?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오늘은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첫날이에요.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야지!' 지영이는 교실을 둘러보며 생각했어요. 첫날이라 그런지 조금 긴장이 되는 것 같았어요. 그때 누군가 지영이의 옆자리에 와 앉으며 말했어요. "나는 서아람이야! 친하게 지내자!" "안녕! 난 한지영이야! 사이좋게 지내자!" 아람이와 지영이는 서로를 보며 배시시 웃었어요. 지영이는 벌써부터 좋은 친구를 만난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지영이와 아람이가 서로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을 때 예쁜 여자 선생님이 앞문을 열고 들어오셨어요. '선생님도 좋은 분 같아!' 지영이는 한 학년 동안 ... |
한 번 더 용기를 내 봐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아! 제발!' 은수는 바지에다 손바닥을 쓱 문지르고는 심혈을 기울여 가위바위보를 준비했어요. 마치 결전을 치르듯 말이에요. 맞아요. 은수에게 지금 이 순간은 결전과 다름없어요. 오늘은 방과 후 체육 교실 추첨이 있는 날이에요. 그런데 수영반 인원이 너무 많아 가위바위보로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은수는 등산반에 들어가려 마음먹었지만 오늘 학교에 와서 바꾼 거예요. 왜냐고요? 수영반에 은수가 좋아하는 미희가 있었거든요. 그러니 가위바위보는 반드시 이겨야 해요! "가위바위보!" 하마터면 환호성을 지를 뻔했어요. 이긴 거예요! '야호! 미희랑 같이 수영을 한다!' 미... |
위험에 빠진 내 친구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진서와 현우는 1학년 때부터 3학년이 될 때까지 줄곧 단짝 친구였어요. 학원도 같이 다니고 집에서 숙제도 같이 하지요. 진서는 현우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어요. 현우한테는 진서도 비밀이 없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현우가 약간 달라진 것 같아요. 여간해선 안 그러던 현우가 가끔 별것도 아닌 일로 짜증을 내는 거예요. 학기 초만 해도 원래대로 활달한 성격이었어요. 쉬는 시간이면 장난이 심하면 심했지 절대로 조용히 지내는 법이 없던 현우가 입을 꾹 다물고 있으면 분위기가 진짜 이상해져요. 어느 때는 괜히 눈치가 보일 정도예요. "이따가 학교 끝나고 놀까?" 오늘은 무슨 고민... |
난 할 수 있어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시원한 바람이 부는 어느 날이었어요. 여름인데도 햇살이 뜨겁지 않았어요. 한 소년이 야트막한 동산에 올랐어요. 소년은 자기 몸만 한 파란색 자전거와 함께였답니다. 드디어 동산의 꼭대기에 다 올라온 소년의 얼굴은 조금 불안해 보였어요. 소년은 자전거 손잡이를 만지작거리며 한참을 망설였어요. "난 할 수 있어. 할 수 있을 거야." 소년은 혼자 중얼거렸어요. 그러고는 손잡이를 꽉 움켜쥐고 결연한 표정을 지었어요. 이 소년은 왜 홀로 자전거를 끌고 동산 위에 올랐을까요? 소년의 이름은 김재석이에요. 동산 근처의 마을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지요. 재석이네 집은 작은 ... |
친구야, 미안해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동수는 마송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어요. 어느 날 동수가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단짝 친구인 정호가 다급하게 불렀어요. “나 화장실이 급해서 그러는데 이것 좀 맡아 줘.” 정호는 신발주머니를 동수에게 맡기고 부리나케 화장실로 달려갔어요. “알았어. 빨리 갔다 와.” 그런데 정호는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질 않았어요. 5분, 아니 10분도 더 지난 것 같은데 오지 않는 거예요. ‘조금 있으면 학원 버스 올 시간인데 어쩌지?’ 동수는 발을 동동 구르며 화장실 쪽을 바라보았지만 정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요. 동수는 할 수 없이 정호의 신발주머니를 들고 학원 버스가... |
청소를 꼭 해야 해?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푸름이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 한솔이는 다섯 살짜리 동생 푸름이가 정말 부러웠어요. 아직 유치원생인 푸름이는 하루 종일 노는 게 일과예요. 반면 한솔이는 학교 가랴, 학원 가랴, 숙제하랴, 하루 종일 재미없고 지겨운 일투성이예요. “한솔아, 네 방 좀 치워 줄래?” 퇴근한 엄마가 설거지를 하며 한솔이에게 말했어요. “엄마가 좀 하면 안 돼?” 한솔이는 입이 잔뜩 나와 투덜거렸어요. 강한솔, 엄마랑 한 약속 기억 안 나? 네가 먼저 엄마한테 약속한 거야! 생일 선물로 네가 갖고 싶은 인형 사 주면 네 방 청소는 오늘부터 스스로 하기로 했잖아. 엄마가 턱짓으로 ... |
그 많은 용돈, 어디로 갔을까?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오늘은 설날이에요. 도훈이는 설날을 참 좋아해요. 할머니 댁에 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세뱃돈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도훈이는 올해는 세뱃돈을 얼마나 받을까 궁금했어요. “할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도훈이는 얼른 절을 하고 일어났어요. “그래, 한 살 더 먹었으니 의젓하고 더 책임감 있는 아이가 되렴.” 할머니는 그렇게 말하고 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냈어요. “이건 할미가 주는 용돈이니 아껴 써야 해.” “네!” 도훈이는 씩씩하게 대답했어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도훈이는 하얀 봉투를 열어 봤어요. 봉투 안에는 만 원짜리 세 장이 들어 있었어요. 도훈이... |
고양이와 친구 되는 법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요.” 홍걸이가 아빠에게 말했어요. “글쎄, 그럼 누가 고양이를 보살피지?” 홍걸이는 자신 있게 대답했어요. “그야 물론 제가 주인이니까 제가 보살피지요.” 그러나 아빠는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엄마에게 한번 얘기해 보렴.” 홍걸이는 부엌에서 저녁 식사 준비를 하는 엄마에게 가서 말했어요. “엄마,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요.” 하지만 엄마는 고개를 저었어요. “돌보아 줘야 하는 새 식구가 들어오는 건 곤란하단다.” 홍걸이는 부모님의 반응에 기분이 상했어요. ‘왜 안 된다는 거지? 난 고양이를 잘 돌볼 자신이 있는데.’ 홍걸이... |
나만의 시간표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윤서야, 일어날 시간이야!" "엄마, 조금만." "빨리 일어나! 시간 없어!" 오늘도 윤서는 엄마랑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어요. 5분만 더 누워 있고 싶은데 엄마는 금세 방문을 열었어요. "우리 딸, 이러다 또 학교 늦겠다." "알았어." 두 번째로 엄마가 깨울 때도 건성으로 대꾸하고 게으름을 피웠어요. 아침마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오기가 왜 그렇게 싫은지 모르겠어요. "왜 아직 그러고 있어? 빨리 씻고 학교 가야지!" 엄마가 세 번째로 방문을 열었을 때에야 윤서는 마지못해 눈을 비비고 침대에서 나왔어요. "앗! 일곱 시가 넘었네?" 시계를 보니 씻고 바로 학교... |
내 별명은 '공갈빵'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연후네 반은 이번 달에 학예회를 해요. 아이들이 직접 조를 짜서 솜씨 뽐내기를 하기로 했어요. 다들 저마다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장기를 고르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연후는 고민이 되었어요. ‘어쩌지?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에라, 모르겠다.’ 연후는 연극과 댄스 두 가지를 하기로 했어요. “연극이랑 댄스는 여러 명이 같이 연습을 해야 해. 다들 시간 약속을 하고 연습할 텐데, 둘 다 할 수 있겠어?” 친구들이 걱정스럽게 물었어요. “걱정 마. 약속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지키니까.” 연후가 자신있게 말했어요.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연후가 진수에게 ... |
내가 도와줄까?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월요일 아침, 담임 선생님이 전학생을 데리고 들어왔어요. "다들 주목! 오늘부터 너희들과 함께 공부할 친구를 소개하겠다. 김진호, 3학년 3반 친구들한테 인사해야지?" 선생님 소개가 끝나자 진호라는 아이가 인사를 했어요. "안녕? 난 김진호라고 해." 인사는 그게 다였어요. 반 아이들 사이에선 맥 빠진 웃음소리가 흘러나왔어요. 진호는 순간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어요. "인사 다 했으면 저기 가서 앉아." 선생님이 비어 있는 호준이 옆자리를 가리켰어요. 빈자리가 하나뿐이라 호준이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조금은 당황스러웠어요. 진호는 천천히 호준이 옆자리로 왔어요. 아이들... |
아름다운 양보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봄이 왔어요. 아직 바람은 쌀쌀하지만 나뭇가지에 볼록한 싹들이 튀어나오고 있어요. "콜록! 콜록!" 민정이는 겨울에 걸린 감기가 아직 낫지 않았어요. 기르던 고양이 체리가 없어져서 찾아다니느라 찬 바람을 많이 쐬었거든요. 체리는 어느 추운 겨울날 민정이가 학원을 다녀오다가 만난 새끼 길고양이예요. 민정이네 아파트 주차장에서 야옹거리며 울고 있었지요. "엄마를 잃어버렸니?" 민정이는 노란 줄무늬 고양이 체리가 가여웠어요. 그래서 집으로 데리고 들어왔지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체리는 민정이의 고양이가 되었지요. 체리는 엄마... |
나도 힘들단 말이야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신난다! 드디어 내일이야!" 사랑이는 일요일인 내일이 너무나도 기다려져 잠이 잘 오지 않았어요. 내일은 사랑이네 반 친구들과 함께 어린이 박물관에 체험 학습을 하러 갈 거예요. 예전에는 부모님이 데려다 주었지만 내일은 친한 친구들 여러 명이랑 가기로 했어요. 어린이 박물관에 가려면 지하철을 타고 열 정거장쯤 가야 해요. 하지만 이제는 어른들 도움 없이도 스스로 갈 수 있어요. 지난번에 가 보았기 때문에 길도 잘 알고 또 친구들 여럿이 함께 가기 때문에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박물관을 구경하고 오는 길에는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갈 거예요. 사랑이는 생각만 해도 신이 났... |
알고 보면 좋은 친구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에잇, 신경질 나!" 유리는 단짝 보미를 만나자마자 울상을 지었어요. 보미는 궁금해서 유리에게 질문을 퍼부었어요. "누구야? 네 짝은 누가 됐어? 민호랑 됐어?" "몰라, 몰라! 이제 나는 망했어. 망했다고!" 유리는 민호와 짝이 되지 못해 서운했어요. 민호는 얼굴도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해서 유리네 반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다들 '민호와 짝이 되었으면' 하고 속으로 바랐어요. 유리랑 제일 친한 친구 보미는 작년에 유리와 같은 반이었다가 올해는 다른 반이 되었는데, 거기서도 민호를 모르는 아이는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유리가 속상한 것은 민... |
엄마 아빠는 자기들 맘대로야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효주야, 어서 일어나렴. 학교 가야지!" "예, 엄마!" 효주는 부스스 몸을 일으키면서 기지개를 켰어요. 부엌에서 구수한 냄새가 풍겼어요. 엄마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가 봐요. "엄마, 계란말이 꼭 해 줘요!" "알았어. 얼른 씻고 나오렴." 잠시 후 식탁 앞에 앉으니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계란말이가 맛깔나게 접시에 담겨 있었어요. "우와, 맛있겠다!" 효주는 허겁지겁 계란말이부터 집어 먹었어요. "다른 반찬이랑 골고루 먹어. 어떻게 넌 좋아하는 반찬만 먹니?" "헤헤, 그래도 맛있는 걸 어떡해요." 식사를 마친 효주는 출근하는 아빠와 함께 현관으로 나섰어요. “엄마... |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담임 선생님은 어떤 분일까?' 두레는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갔어요. 오늘은 2학년 1학기 첫날이에요. 1학년 때 선생님은 두레를 많이 예뻐했어요. 작은 일에도 기분이 으쓱해지도록 칭찬을 해 주셨지요. "김새미 선생님이 우리 반 담임 선생님으로 오신대!" 교실에선 아이들이 신나게 떠들고 있었어요. "정말이야?" "교무실 게시판에서 봤어." 두레는 귀가 번쩍 뜨였어요. 김새미 선생님은 학교에서 제일 멋쟁이 선생님이에요. 다른 반 아이들이 부러워할 걸 생각하니 괜히 어깨가 들썩거려지기도 했어요. 두근두근. 교실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던 두레는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있을... |
수상한 이웃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태훈이는 아파트 10층에 살아요. 어느 날, 11층이 이사를 가고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되었어요. 공사하는 소리가 며칠 계속되자 엄마는 미간을 찌푸리며 소리쳤어요. "어휴, 시끄러워! 도대체 공사를 언제까지 하는 거야!" 참다못한 엄마가 위층으로 올라갔어요. "좀 조용히 공사할 수는 없나요? 아래층에서 너무 시끄러워요." "아니, 공사를 어떻게 조용히 해요? 공사해도 괜찮다고 사인해 주셨잖아요. 그러면 좀 참으셔야지요!" "아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 관리 사무실에 민원 넣기 전에 제발 소음 좀 줄여 주세요!" 엄마는 그렇게 말하고는 내려왔어요. 공사가 시작되고 ... |
동생은 나를 귀찮게 해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언니, 나랑 놀아 줘!” “어휴, 저리 가! 언니 숙제해야 된다고 했잖아!” “히잉, 나 심심하단 말이야!” 희주는 동생 희연이가 옆에서 계속 칭얼거리자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학교 갔다 와서 영어 학원과 수학 학원까지 차례로 갔다 오고 나면 희주는 힘이 쭉 빠졌어요. 집에 오면 학원 숙제와 학습지도 해야 하고 내일 가져갈 학교 준비물도 미리 챙겨 두어야 해요. 사실은 희주도 마음속으로는 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텔레비전도 보고 싶고 컴퓨터 게임도 실컷 하고 싶어요. 하지만 숙제를 하지 않으면 학원 선생님한테 혼나고 학습지를 빼먹고 안 해 놓으면 엄마한테 혼날... |
우리는 종교가 달라요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야, 까까머리! 같이 가." 지영이가 뒤에서 별명을 부르자 선재가 걸음을 멈췄어요. 두 친구가 처음 만난 것은 3학년 첫 수업이 시작되던 날이었어요. 선재는 북한산 기슭에 있는 도솔사에서 사는 아이예요. 스님들처럼 머리를 빡빡 깎고 승복을 입었지요. 그래서 도솔사에 다니는 신도들은 다들 '선재 스님'이라고 불러요. 하지만 반 친구들은 그냥 선재라고 부르거나 까까머리라는 별명으로 부르지요. 지영이는 처음에 선재를 '사탄'이라고 부른 적도 있어요. 지영이는 유치원 때부터 교회에 다녔는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특히 절에 다니는 사람들은 다들 사탄인 줄 알았거든요.... |
넌 옷이 하나뿐이니?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넌 옷이 하나뿐이니? 수연이는 오늘 아주 기분이 좋아요. 새 옷을 여러 벌 얻었기 때문이에요. 이모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동복을 판매하는 사장님이에요. “이거 다 이모가 직접 디자인한 거야. 예쁘지?” 이모는 수연이를 스튜디오에 세워 놓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어요. 수연이가 옷 입은 모습을 인터넷 쇼핑몰에 올리려는 거예요. “이모는 모델료를 아끼고 우리 수연이는 새 옷이 생겼으니 상부상조하는 거네?” “아니지. 수연이는 옷도 생기고 아동복 모델까지 됐으니 일석이조가 맞는 거야.” 이모가 엄마 말에 대꾸하면서 트레이닝복을 꺼내 들었어요. “아, 그건 싫어!” 수연이... |
네 장점은 뭐야?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똑똑한 우등생인 수진이는 진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거제도 다음으로 큰 섬이에요. 처음 진도로 여행을 간 사람들은 그곳이 섬인지 깊은 산골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고 해요. 진도에는 여러 가지 특산물이 많지만, 무엇보다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진돗개'가 가장 유명하지요. 수진이네도 '푸름이'라는 진돗개를 키우고 있어요. 이제 다섯 살인 푸름이는 수진이의 단짝이에요. 수진이는 유치원 때부터 아나운서나 기상 해설자가 되려는 꿈을 가지고 있어요. "오늘의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진이는 예쁘고 세련된 옷차림을 한... |
너희 나라로 돌아가!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문화초등학교 3학년 3반 최한별. 문화초등학교 3학년이라면 모르는 친구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학생이에요. 단지 3학년뿐만이 아니에요. 고학년 선배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까지 한별이가 밝게 인사를 하며 지나가면, "오, 한별이구나, 밥은 먹었니?" 하고 아는 척을 해 주는 거예요. 한별이는 또래에 비해 키가 크고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의협심이 강해서 어려움에 빠진 친구를 보면 바로 도와줄 줄 아는 착한 아이예요.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내내 반장을 하고 있지요. 또 공부도 잘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들어서 엄마 아빠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어요. 그런 한별이에게 요즘 새로... |
누가 쓰레기봉투를 찢었어?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아, 짜증 나." 아침 운동을 나갔던 은수가 화를 내며 들어왔어요. "또 무슨 일인데?" 식사를 준비하던 어머니가 물었어요. "쓰레기장에 내놓은 쓰레기봉투를 또 찢어 놓았잖아?" 은수는 눈살을 찌푸렸어요. "그러게 말이다. 요즘 들어 계속 그런 일이 생기네." 어머니도 이해가 안 간다는 듯 고개를 갸웃했어요. "혹시, 고양이나 길짐승들 짓이 아닐까?" 아무래도 어머니는 짚이는 게 있는 모양이었어요. "하지만 전엔 그런 일이 없었잖아." 맞아요. 쓰레기봉투가 찢기기 시작한 건 최근의 일이에요. 정확히는 보름 전부터, 밤마다 어떤 못된 손님이 다녀가는 것 같았어요. 은... |
여자는 여자, 남자는 남자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진수는 밤새 이상한 꿈에 시달렸어요. 시커먼 귀신에게 쫓겨 벼랑 끝으로 몰린 거예요. 잔뜩 겁을 먹은 채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는데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귀신이 진수를 벼랑 아래로 확 떠다밀었어요. 몸이 허공에 뜬 진수는 비명을 지르며 벼랑 아래로 떨어졌어요. “으악! 사람 살려!” 그 순간 어디선가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렸어요. “진수야! 어서 일어나. 학교에 가야지.” 신기하게도 바로 그때 엄마가 깨운 거예요. ‘어휴, 꿈이었구나. 정말 죽는 줄 알았네.’ 창밖은 벌써 환하게 밝아 있었어요. 진수는 밤새 꿈에 시달린 탓인지 잠을 잔 것 같지가 않았어요. ‘그런... |
혼자 다 할 수는 없어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이번 주 모둠 과제는 서로 협동하며 봉사하는 단체에 대해 조사해 오는 거예요!" 선생님의 말에 민수가 대답 대신 한숨을 내쉬었어요. "휴, 우리 모둠 걱정된다." 민수는 옆자리에 앉은 민경이를 보며 투덜댔어요. 민수의 말에 민경이 역시 입을 비죽거리며 대답했어요. "누군 좋은 줄 알아? 나도 너 싫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민수와 민경이는 팽하니 돌아앉았어요. 뒤에 앉은 세란이가 두 친구를 보며 웃었어요. "또, 또 싸운다! 왕 쌍둥이들! 왕민수, 왕민경, 너희들이 쌍둥이라는 게 놀랍다!" 민수와 민경이는 이란성 쌍둥이에요. 5분 먼저 태어난 민수가 오빠고 민경... |
고집불통 소녀의 자선바자회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사랑이는 한빛초등학교 3학년 1반 교실로 들어갔어요. 교실은 아침부터 떠들썩했어요. 바로 오늘이 다음 주에 있을 자선 바자회 모둠을 정하는 날이거든요. "자, 한 명씩 앞으로 나와서 종이를 뽑아 1조부터 6조를 정하겠어요. 앞줄부터 나오세요." 아이들이 하나둘씩 나가서 바구니에 담긴 흰색 종이를 뽑았어요. 사랑이도 나가서 종이를 뽑은 후에 살짝 펴 보니 '5조'라고 쓰여 있었어요. 잠시 후, 아이들은 같은 모둠끼리 모여 앉았어요. 사랑이와 함께 5조가 된 아이들은 서로 별로 친하지 않은 사이여서 약간 어색하게 앉아 있었어요. "우리 반 친구들이 자선바자회에서 모은 돈... |
형은 나의 우상이야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오늘은 무지개 초등학교 3학년 1반과 2반의 축구 시합이 벌어지는 날이에요. 1반과 2반은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한 달에 두 번씩 축구 시합을 하고 있어요. 이제까지 모두 세 번 시합을 했는데 그중 두 번을 2반이 이겼어요. 잠시 뒤, 운동장에 1반 선수들이 둥글게 모였어요. 주장 민호가 손을 내밀며 소리쳤어요. “1반! 오늘은 꼭 이기자! 아자! 아자! 파이팅!” “아자! 아자! 파이팅!” 선수들도 합창하듯 큰 소리로 외쳤어요. “목소리로 축구하나? 이번에도 우리 2반이 이길 거야!” “오늘은 복수의 날이다! 1반 파이팅!” 응원석에서도 팽팽한 신경전이 ... |
친구야, 같이 가자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주호는 지금 어린이 캠프에 와 있어요. 오늘은 해변에서 '손잡고 달리기'를 하는 날이에요. 교육관은 먼저 50명의 아이들을 다섯 명씩 짝을 이루어 10개 조로 나누었어요. "자, 이제 각 조의 배정된 다섯 명이 조원이에요. 이제 조원들끼리 손을 꼭 잡고 해변 끝에 있는 결승점까지 달리는 거예요. 단, 절대로 손을 놓아서는 안 돼요!" "만약에 달리다가 손을 놓치면 무효, 즉 처음부터 다시 달리기를 하는 거예요. 잘 알았죠? 그럼 1조부터 출발!" "어휴, 미치겠네!" 주호는 이마의 땀을 씻으며 투덜거렸어요. '햇볕이 이글거려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날씨에 친구들과 손... |
새로운 생각이 필요해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저는 서해의 작은 어촌에 사는 박두수라고 해요. 그리고 우리 마을의 이름은 석수예요. “예전에 조기가 많이 나서 마을 이름도 그렇게 지었어. 조기의 한자 이름을 석수어라고 한단다.” 어른들이 말해 준 마을 이름에 얽힌 사연이에요. 하지만 현재 우리 마을 앞바다에서는 조기가 전혀 잡히지를 않아요. 예전에는 사람들도 많이 살았다고 하는데, 조기가 잡히지 않게 되면서 대부분 이사를 떠났다고 해요. 저는 석수마을 석수초등학교 3학년이에요. 3학년은 저까지 포함해서 다섯 명뿐이에요. 그리고 저는 발명가예요. 어른으로 치면 직업이 두 개인 거죠. 아니다. 직업이 하나 더 있네요... |
아빠는 주말 요리사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연두는 항상 일요일이 기다려져요. 일요일에는 아빠가 요리를 해 주기 때문이에요. 아빠는 컴퓨터 만드는 회사의 직원이에요. 그런데도 국이든 찌개든 못하는 음식이 없답니다. 엄마도 음식을 아주 못하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가끔 아빠 음식이 그리운 이유가 있어요. 연두는 어릴 때 몸이 많이 아팠어요. 지금은 다 나았는데 엄마는 늘 연두가 말랐다고 걱정이에요. "엄마가 특별히 실력 발휘했으니까 맛있게 먹어!" 연두는 엄마가 이런 말을 할 때 은근히 불안해요. 엄마의 특별 요리는 보통 때 먹는 음식보다 오히려 입맛에 안 맞을 때가 더 많기 때문이에요. "진짜 창의적인 요리가... |
할아버지 사랑해요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오늘은 영주네 할아버지 할머니가 이사 오는 날이에요. 원래 두 분은 시골에 살았는데 아빠가 집으로 모셔 오기로 한 거예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이제는 연세가 많아서 우리가 보살펴 드려야 해.” “할아버지가 하나뿐인 손녀딸이라고 널 얼마나 예뻐하시는지 알지?” 영주는 명절 때마다 시골집에 가면 할아버지가 반가워서 어쩔 줄 모르던 모습을 떠올렸어요. 하지만 영주는 할아버지가 왠지 낯설었어요. 아마도 얼굴에 커다란 흉터가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때 현관 초인종 소리가 울렸어요. “얼른 문 열어 드려. 이제 오셨나 보다.” 영주가 조심스럽게 현관문을 열자 할아버지가 영주... |
외계인이 온다, 지구를 구하라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오늘은 창의력 키우기를 위한 별난 과학 시간이에요. 선생님은 또 무슨 재미있는 과제를 내주실까? 영수는 설레는 마음으로 수업이 시작되길 기다렸어요. 담임 선생님은 별명이 '아인슈타인 선생님'이에요. 머리가 사진으로 본 아인슈타인처럼 항상 부스스하고 과학에 대한 지식이 아주 풍부하기 때문이에요. "만일 외계인 군대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온 선생님의 첫마디에 아이들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어요. "다들 주목!" 선생님이 칠판을 탕탕 두드린 다음 말을 이었어요. "외계인이 서울에 도착하기까지 정확히 24시간 남았다. 그렇다면 우린 그들을 먼저 ... |
나는 엄마가 창피해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아, 냄새." 엄마가 현관으로 나가자 누나가 코를 움켜쥐고 말했어요. 냄새가 나지도 않는데 민희 누나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민호와 민희의 엄마는 시장에 있는 예수교회 맞은편에서 생선 가게를 하고 있어요. 엄마의 생선 가게는 제법 소문난 가게예요. 늘 싱싱한 생선을 싸게 판다고 소문이 자자하지요. 또 친절한 가게라는 소문도 있고요. 엄마는 가게를 닫고 집에 오면 늘 샤워를 하고 옷도 자주 세탁하지만, 생선 비린내는 쉽게 사라지지 않나 봐요. 민희 누나는 엄마가 그렇게 깨끗이 씻고 닦아도 어디선가 은은하게 비린내가 난다고 하거든요. 사실 민희 누나는 친구들이 놀려... |
내가 형이 되어 줄게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현우는 잔뜩 뿔이 나서 씩씩거렸어요. 컴퓨터를 사 달라고 졸랐다가 엄마한테 된통 혼나고 도망치듯 밖으로 나왔어요. “칫, 도대체 왜 안 사 준다는 거야?” 현우는 혼잣말로 투덜거렸어요. 사실 현우 방에는 컴퓨터가 한 대 있었어요. 문제는 그것을 현철이 형이 주로 쓴다는 거지요. 방을 함께 쓰는 현철이 형이 날마다 컴퓨터를 독차지하여 게임도 하고, 인터넷도 하는 통에 현우는 불만이 많았어요. 그래서 컴퓨터를 따로 쓸 수 있게 한 대 더 사 달라고 조른 것인데 엄마는 듣지도 않고 화만 냈어요. 더 기분 나쁜 건 엄마가 ‘넌 언제 철이 들래? 하여간 막내는 어쩔 수가 없다... |
건강한 게 행복한 거야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사 줘요! 사 달라고요!" 민재는 마트가 떠나가도록 소리를 질렀어요. "얘가 창피하게 왜 이래? 지난번에 사촌 형이 준 장난감 있잖아. 뭘 또 사 달라는 거야!" 엄마는 단호하게 말하며 카트를 끌었어요. 민재는 엄마 카트 앞을 막아섰어요. "형이 준 거는 헌 거잖아요. 그리고 이 장난감, 우리 반 애들은 다 있단 말예요. 나만 없어요. 나만 없으니까 애들이 따돌린다고요!" 민재는 거의 울듯이 엄마에게 말했지만 엄마는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장난감 때문에 친구를 따돌리는 애라면 사귈 필요 없어." 엄마는 카트를 끌고 가면서 말을 이었어요. "이번 달도 생활비가 빠듯... |
너의 웃는 모습을 보았어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지후는 학교가 끝나자 서둘러 가방을 챙겼어요. 책이며 공책을 아무렇게나 가방에 쑤셔 넣고 부랴부랴 운동장을 내달렸어요. 빨리 집에 가고 싶었거든요. 지후가 운동장을 달리고 있을 때 짝꿍 동주가 달려왔어요. "오늘은 왜 이렇게 서둘러?" 지후가 활짝 웃으며 말했어요. "오늘 저금통을 깨는 날이거든!" "아, 그거! 정말로 해외여행 가는 거야?" "응! 저번에 엄마가 저금통이 가득 차면 가족 여행을 가자고 말씀하셨거든!" 여행을 간다고 생각하니 지후의 마음이 붕 떠올랐어요. 무척 설레기도 했고요. 지후는 오늘을 무척이나 기다렸어요. 왜냐고요? 초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
선녀 금이의 특별한 밥상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보다 못한 하늘나라 임금이 금이를 불렀어. “더는 네 게으름을 봐 줄 수가 없구나! 땅으로 내려가 한 달 안에 특별한 음식상 여섯 개를 차려 내지 못하면 다시는 하늘나라로 올라오지 못할 것이다!” 그리하여 금이는 하늘나라에서 쫓겨나 어느 산골로 내려갔지. 금이는 산골을 헤매다가 친절한 할머니의 집에서 손자 셋과 함께 지내게 되었어. 그런데 할머니의 집은 너무나 가난해서 특별한 음식상은커녕 한 끼의 밥상도 차리기 힘들었지. 양반집 마나님은 무척 흡족해하며 남은 음식을 싸 주었어. 금이는 싸 온 음식으로 저녁상을 차렸지. 모처럼 맛난 음식을 먹은 할머니와 아이들은 무척 ... |
수라상에 빠질 수 없지!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김이 모락모락, 구수한 하얀 쌀밥은 너른 호남 평야에서 나고 자란 쌀로 지은 밥이야. 이 땅의 모든 음식들이 그러하듯이 쌀밥도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르는 것이 꿈이었어. “이렇게 밋밋한 하얀 쌀밥이라니! 임금님 수라상 근처에나 가 볼 수 있으려나, 어휴!” 쌀밥이 한숨을 쉬자, 누룽지 할아버지가 허허 웃으며 말했어. “너는 윤기가 자르르한 것이 쌀밥 중에서 최고란다.” 누룽지 할아버지가 위로했지만, 쌀밥의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어. 그렇게 여러 날이 지나고 기다리던 날이 되었어. 바로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를 최고의 음식을 뽑는 날이야. 대궐 안 너른 마당이 갖가지 맛깔스... |
호랑이가 떡을 만든다고? | 신체운동_건강 | 초등_고학년 | 옛날, 할머니가 떡을 팔고 고개를 넘는데 커다란 호랑이가 턱 하고 나타났어. “에구머니나.” 할머니는 깜짝 놀라 떡 하나를 휙 던졌는데 그게 호랑이의 입 속으로 쏙 들어갔어. 호랑이는 얼떨결에 오물오물 떡을 먹었지. 그 틈에 할머니는 슬금슬금 집으로 도망갔어. 흰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 아침이었어. 할머니는 어제 일이 꿈만 같았지. 그런데 마당에 호랑이가 우두커니 있지 뭐야? “할머니, 배고파. 다 잤으면 떡 좀 만들어 줘.” 어제 호랑이가 할머니를 졸졸 따라왔던 거였어. “으으으! 호랑이네.” 할머니는 부들부들 떨면서 떡을 만들었어. 다음 날도 호랑이는 할머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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